인하대, 캠퍼스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 위한 'AI 데이터센터' 개소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12.11 16:22 / 수정: 2025.12.11 16:22
대규모 고성능 GPU 서버 수용 AI 핵심 인프라 구축
8년간 100억 원 투입…'AI 인프라 허브' 완성 목표
인하대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조명우 총장 등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조명우 총장 등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캠퍼스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 개소한 AI 데이터센터는 대학의 AI 연구와 교육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급증하는 인공지능 연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실별로 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GPU 자원의 안전성과 활용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인하대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AI+X 융합 연구 지원, 산학 협력 기술개발, 전공·융합 교육 실습 등 고부가가치 연구와 교육을 위한 핵심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1센터 'AI 데이터센터 I'은 고성능 GPU 800노드급 대규모 연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인프라 시설이다.

인하대는 'AI 데이터센터 I'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정석학술정보관에 GPU 720노드를 수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 II'를 추가 구축하고, 송도캠퍼스(AI 기반 IOIC·Inha Open Innovation Campus)에 대규모 확장형 'AI 데이터센터 III'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캠퍼스 전역을 연결하는 'AI 인프라 허브' 완성을 목표로 앞으로 8년 동안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성현 인하대 AI 혁신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교육·연구 혁신을 가속화하고, AI+X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인하대가 인천과 대한민국의 AI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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