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위성 성공 기념식.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3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서관 창의계단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위성 발사 이후 최초로 수신된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기후위성'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초소형 위성으로,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새벽 3시 44분쯤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위성은 약 56분 후인 4시 40분쯤 로켓에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고, 1시간여 만에 지상과의 송수신에 성공했다.

도는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에서 △위성 데이터 공개 △전문가(천문학자 이명현)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과 시상을 할 예정이다.

위성과 기후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기념식과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을 연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의 기후데이터를 활용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앱·웹사이트 등 창의적인 서비스를 발굴하는 행사다.

또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 우주체험존에서 우주복 체험·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기후위성 데이터 최초 수신은 도가 우주 산업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해 기후위기 대응에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한다"라며 "위성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기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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