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본청사 별관 증축 공사에 따라 웅천 임시청사를 개청하고 시청 내 8개 부서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청사 조성은 본청사 공간 효율화를 위한 사전 단계로, 시는 웅천동에 연면적 965.57㎡ 규모의 지상 1층 임시청사를 신축해 확보된 공간을 중심으로 부서를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은 청년인구정책관, 안전총괄과, 신산업에너지과, 여성가족과, 건설과, 공영개발과, 도시재생과, 건축과 등 총 8개 부서다.
신산업에너지과와 여성가족과는 13일 국동임시별관 4층으로 이전을 완료해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건설과, 공영개발과, 도시재생과는 20~21일 웅천 임시청사로 이전한 뒤 22일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청년인구정책관은 20일 허재영정형외과 건물 2층으로 이동하며, 안전총괄과는 같은 날 본청사 2층으로 재배치된다. 건축과는 21일 구 보건소 2층으로 이전해 22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웅천 임시청사에는 시전동 현장민원실도 함께 배치돼 웅천·신월·시전 일대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임시청사 개청은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첫 단계로, 공간 효율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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