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11일 구청 청렴관에서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가 '2025 장애인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 오정동지점, 대덕구장애인체육회, KDG, 대건알앤디 등 지역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소규모 장애인시설 및 단체, 장애인 가정 등 65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찬진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겨울을 보내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 주신 마음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든든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는 1992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역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재활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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