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국민체육센터 전경.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웅천국민체육센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3주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은 수영장을 우선 개방해 수질·안전·이용 동선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식 개관 기준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로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6시~오후 8시 5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이며 일권 요금 체계를 적용한다. 이용 제한 시간은 오전 8시~8시 30분, 오후 12~1시, 오후 6시~오후 7시로 설정해 수질 관리와 운영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용 대상은 여수 시민(성인·청소년) 등이며 선착순 입장을 원칙으로 하며 2시간 자유 수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시관리공단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설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1월 안정적인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병구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공공체육시설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시 웅천중앙로 106에 위치한 웅천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수영장(25m×4레인), 다목적체육관, 샤워실, 탈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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