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유가치 모델 본격 시동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2.11 14:00 / 수정: 2025.12.11 14:00
북구문화의집과 업무협약…지역 문화 현장과 대학 교육·연구 자원 직접 연계
전남대학교가 북구문화의집과 지역 문화예술 상생 및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가 북구문화의집과 지역 문화예술 상생 및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전남대학교가 대학의 교육·연구 자원을 지역 문화예술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시민 참여형 공유가치 창출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대 BK21 휴먼케어 지능형 문화예술콘텐츠의 디자인융합인재양성 교육연구단(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은 지난 9일 북구문화의집과 지역 문화예술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연구·교육 역량과 지역 문화공간의 기획·운영 경험을 결합해 시민 참여 기반의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된 실천형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강화와 공동체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공유가치 발굴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 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전남대의 인재 양성 시스템과 북구문화의집의 시민 중심 문화기획 역량이 더해지며 문화예술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생활문화 교육과 시민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 거점인 북구문화의집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 두 기관은 협약 이후 첫 공동 프로그램인 '지역 문화예술연계 시민 창작 워크숍'을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정정호 BK21 교육연구단장(전남대 디자인학과 교수)은 "대학의 교육·연구 자원이 지역 문화 현장과 실질적으로 접목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민룡 북구문화의집 관장은 "전남대와의 협력이 시민 참여 기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주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단계적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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