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소백산나무꾼벌꿀(대표 금은숙) 과 사랑애부석태된장영농조합법인(대표 신서윤) 등 영주 지역 2개 업체가 참가해 벌꿀과 부석태 된장 등 대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백산나무꾼벌꿀은 영주 산림에서 채밀한 벌꿀을 소개하며 △제품 순도 △청정 채밀 환경 등을 강조해 관람객들의 신뢰를 높였다. 사랑애부석태된장영농조합법인은 지역산 부석태를 활용한 장류 제품을 전시하고 발효 과정과 원재료 출처를 직접 설명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명절 선물 수요가 커지는 시기와 맞물리며 상담과 시식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직장인 최모(44·서울 강남구) 씨는 "명절 선물은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역 업체라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모(67·송파구) 씨도 "시식해보니 맛이 진하고 설명도 명확해 선물용으로 적합해 보인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제품의 원재료,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하면서 판매 부스가 지속적으로 붐비는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명절선물전은 소비자들이 지역 농특산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영주 농특산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맞이 명절선물전'은 13일까지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무료관람 신청자 및 초청장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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