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 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청소년 정책 우수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거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희망을 꿈꾸는 청소년, 함께 키우는 거제'를 비전으로 청소년 활동·참여, 청소년 보호·복지, 청소년 정책 지역 특화 중점 과제 등 3개 분야에서 9개 세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청소년정책제안토론회 및 간담회, 청소년참여기구 활동 및 지원, 거제시청소년실태조사,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 사업(거제패스) 등 다양한 세부 사업으로 청소년 지원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거제시와 거제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 거제대학교·삼성중공업 등 지역 민간 기관이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갖고 협력체계를 마련해 온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민·관·학이 연계해 청소년 활동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 성장 환경 조성에 참여한 부분은 지역사회 협력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인정받았다.
거제시는 2022년 대통령 표창, 2023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25년에도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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