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송=원용길 기자] 경북 청송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물을 엮은 '청송문학 33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후 청송객주문학관 다용도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윤영경 청송군의회 부의장과 박신영·황진수·정미진·조찬걸 의원, 김신중 경북문인협회장을 비롯해 안동·영주·영천·의성·영양·영덕 등 인근 지역의 문인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문집 발간을 축하했다.
출판기념회는 바리톤 김지형과 회원 김옥남이 꾸민 성악 및 시 낭송 공연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출판 경과 보고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또한 청송사과축제 전국 백일장 수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돼 지역 문학 저변 확대의 의미를 더했다.
김종순 청송문협 회장은 "청송문학의 역사는 지역 문화의 자부심이며, 앞으로도 청송의 삶을 기록하는 문학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중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청송문학 33집 특집편에 실린 김순화 회원의 시 '희망이라 부르고 싶은'을 낭독하며 "문학은 시대의 가장 예민한 안테나"라며 문학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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