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 대산공단에 위치한 반도체 세정액 생산공장인 이엠테크가 한국환경공단 주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공정 개선을 목적으로 효율화와 오염물질 저감, 자원순환 향상 등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제조환경으로의 전환을 정부가 지원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 지원 9억 8700만 원, 이엠테크 9억 9900만 원 등 모두 19억 8600만 원이 투자됐다.
업체는 이로써 제품 생산 공정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엠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환산량 664.5톤을 저감 하게 되고 자원 재순환도 연간 17.8톤으로 확대가 된다. 경제적 편익도 연간 3억 1400여 만 원에 이른다, 신규 고용 창출도 3명이다.
주요 개선 사업 내용은 △고효율 보일러 교체 △LNG 공급시스템 구축 △인버터 콤프레서 및 진공펌프 도입 △열교환기 신설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비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엠테크 관계자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통해 환경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게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ESG 경영 실현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친환경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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