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미래포럼, 각종 생필품 3900만 원 어치 소외계층 전달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12.10 16:44 / 수정: 2025.12.10 17:38
17년 동안 '이웃 사랑 나눔행사', 총 모금액 4억5000만원 달해
경북 경주 천년미래포럼이 10일 회원들의 후원금 3900만 원으로 마련한 생필품들을 지역 소외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 /천년미래포럼
경북 경주 천년미래포럼이 10일 회원들의 후원금 3900만 원으로 마련한 생필품들을 지역 소외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 /천년미래포럼

[더팩트ㅣ경주=박진홍기자] 경북 경주지역 상공인들이 모인 천년미래포럼이 연말을 앞두고 17년째 이어 온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나눔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천년미래포럼은 10일 회원들의 후원금 3900만원으로 마련한 연탄과 쌀, 라면 등 생필품들을 지역 소외 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날 '사랑나눔' 행사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월성원자력본부, iM뱅크경주영업부, 동진이공, 경주여성포럼, 경주상공회의소, 경보라인, 이상복경주빵, 안흥산업, 에스비건설, 더케이호텔경주가 참여했다.

또한 OBM산업, 세이브에너지, 등뼈감자탕경주1호점, 울릉크루즈투어, 유로빌펜션, 토함한우채, 미경전통식문화연구소, 경동나비엔경주대리점, 정일자원, 한국천부교. 모던광고사도 힘을 보탰다.

천년미래포럼은 12월 말 경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무료 특식 행사를 벌일 예정이고,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국내로 이주한 고려인 3세 등 다문화 가정·외국인들에 대해서도 생필품 후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경북 경주 천년미래포럼이 10일 회원들의 후원금 3900만원으로 마련한 생필품들을 지역 소외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 /천년미래포럼
경북 경주 천년미래포럼이 10일 회원들의 후원금 3900만원으로 마련한 생필품들을 지역 소외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 /천년미래포럼

천년미래포럼은 지난 2007년 경주지역 상공인과 대학을 중심으로 결성된 '푸른경제포럼'을 확대 개편해 지난 2008년 창립된 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 17년 동안 총 모금액 4억5000만 원으로 생필품들을 구입해 지역 소외계층 3000여 세대에게 전달해 왔다.

김은호 천년미래포럼 회장은 "매년 창립총회 때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제 살림에도, 후원금을 흔쾌히 내 주신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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