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관리 평가서 전국 최고 성과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2.10 15:56 / 수정: 2025.12.10 15:56
세이프존 기반 선제 대응으로 특교세 4억 5000만 원 확보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는 여름철 극한 기후에 선제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호우 대응 우수기관으로 3억 원, 폭염 대응 우수기관으로 1억 5000만 원을 받아 4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핵심 정책인 '충남 세이프존(SAFEZONE)'은 도내 5905개 마을을 대상으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마을 단위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1마을 1대피소’ 지정과 취약계층 맞춤형 대피계획을 마련했다.

이 체계를 기반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당시 2371명을 선제 대피시키고 597명을 구조했다. 폭염기에는 37만여 건의 안부 확인과 야외 작업자 집중 관리를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했다.

수해복구 현장에는 이동식 냉방버스를 배치하고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심리상담과 금융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피해 조사 직후 200억 원 규모의 지원금도 신속히 지급됐다.

또한 자연재해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풍수해 생활권·위험개선지구·저수지·급경사지 등 76개 지구에 2455억 원을 투입하며 사전 대비에도 나섰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역량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재난관리 혁신을 이어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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