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중구 평생학습관은 최근 24시간 상시형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2대를 상반기에 이어 추가 설치해 구민들의 안전한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평생학습관 지상 4개 각층의 여자 화장실에 설치된 '몰카' 탐지기는 △전자파 기반 실시간 감지 △불법카메라 촬영·영상 송출 차단 △관리자 알림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수동 점검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탐지 환경을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생학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상시 안전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공공시설의 몰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효과를 보고 지역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도서관, 청소년 시설 등 주민 밀집 공공시설에도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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