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제316회 정례회 마무리…2026년 예산 6014억 원 확정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2.10 11:40 / 수정: 2025.12.10 11:40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이 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청양군의회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이 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청양군의회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가 전날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간 진행됐으며, 군의회는 이날 제8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혜선)가 심사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2026년도 청양군 총예산은 6014억 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5620억 원, 특별회계 58억 원, 기금 336억 원 규모다. 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61개 사업에서 14억 9200만 원을 감액해 예비비(내부유보금)에 반영했다.

예산 총칙 일부 조항도 손질했다. 의회는 예산총칙 제6조 '동일부서 동일부분 정책사업 간 이용 승인' 문구를 삭제하며 예산 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군청 부서 간 예산 전용을 보다 엄격히 제한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혜선 청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하게 심사했다"며 "내년도 예산은 군민을 위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집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준청양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신뢰와 응원 덕분에 청양군은 올 한 해 여러 도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병오년에는 말의 기운처럼 더 힘차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총 10회, 87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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