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책·학습의 도시로"…평생학습 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2.10 11:36 / 수정: 2025.12.10 11:36
박정현 군수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부여 만들겠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9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열린 2005년 부여군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가 9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열린 '2005년 부여군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군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2025 부여군 평생학습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10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군민들이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책 문화 & 평생학습, 배움과 나눔의 행복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군민들이 1년 동안 다양한 학습 과정에서 쌓아온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울디스코장구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원, 부여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 충남도립대 라이즈(RISE) 사업단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했다.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강사 부문에서는 김원선·심향섭·정규순 씨가, 문해교사 부문에서는 송서영·김부옥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발표회, 홍보·체험 부스,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발표회에서는 군민들이 학습을 통해 익힌 실력을 선보였고, 체험 부스에서는 독서·공예·창작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이어졌다.

박정현 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평생학습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힘"이라며 "군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부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박람회로 확인된 군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토대로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배움의 일상이 스며든 지역사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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