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긴급안전조치에 들어간 '동탄숲 생태터널' 공사를 이달 말까지 마치고, 전문가 6명으로 꾸린 자문위원회를 통해 차량 부분 통행 재개 시점을 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는 이번 긴급안전조치 공사와 별개로 정말안전진단 용역도 시행해 구조물의 영구적인 보수·보강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용역은 내년 2월까지 두 달 정도 걸린다.
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 징후 확인 즉시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했으며, '안전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24시간 재난상황 감시와 시민 불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출·퇴근길 차량 정체 완화를 위해 △주요 교차로 신호시간 8~15초로 연장 △병목 심한 왕산들교차로~신리천공원 교차로 7곳 수신호 운영 △서울시와 광역버스 노선 증차 협의, 왕산들교차로 트램길 좌회전 노선 확충 △임시정류장 5곳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생태터널 공사 진행 사항 등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다양한 채널로 안내하고 있다"며 "교통 등 시민이 불편을 겪는 중요 사항은 경찰, 소방,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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