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년 수도사업소 시정브리핑'을 통해 상하수도 분야 주요 추진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날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생활환경은 인구 50만 자족도시의 핵심 기반"이라며 "상하수도 인프라를 지속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40년 상수도 종합계획 수립 △배수지·가압장 신설 △노후관로 정비 등 상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업·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장기적으로 정수 22만t, 원수 30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총 2483억 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증설한다.
아산신도시 시설은 내년 1월 조기 준공돼 하루 2만 8000t을 추가 처리할 수 있으며, 2단계까지 완료되면 총 9만 8000t 규모로 확대된다.
둔포·인주·영인면 등에도 신규 시설이 들어선다.
아산시는 도시 침수 대응 사업에도 1443억 원을 투입해 침수위험지구 우수관로를 정비하고 있으며, 배방지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임이택 소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 확충과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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