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내년에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복력 도시! 군민행복 도시!'를 핵심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이 군수는 "저출생․고령화 인구변화와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회복력 도시, 군민행복 도시로 나아 가겠다"며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5대 중점 추진전략은 행정이 책임지는 군민복지 안전망 강화, 교통 거점과 경제 투자 핵심지로 고성의 성장동력 견인,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1번지 조성, 문화·교육·스포츠 인프라 조성으로 계속해서 살고 싶은 고성, 농어촌 재생 프로젝트로 다시 뛰는 고성이다.
먼저 농어업인수당과 보훈명예수당 지원 강화로 소득안정을 높이고, 출산장려금 2배 확대와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도내 최고수준 지급으로 군민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병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하수도정비 침수예방사업 등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미래의 교통 거점이 되는 KTX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스포츠힐링타운 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해 KTX역사와 연계한 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스포츠케이션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정주도시로 고성의 성장동력을 이끌 계획이다.
자란도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하고 해상택시 편의시설 구축, 해상보도교 추진으로 자란도를 관광 명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을 건립해 예술인 창작활동지원과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송학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내년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을 개관과 5개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군민 대표 스포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건립으로 원격상담진료, 재택의료지원실 운영, 당동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상수도 확장사업,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귀농귀촌 육성단지를 조성해 주거·공동체·일자리가 함께하는 융복합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성형 스마트 농업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국가를 2개국으로 확대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기반을 다지고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4년 연속 공모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어장 환경 개선 및 어촌 경제의 성장 기반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복지예산과 사회안전망 강화 및 재난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군민이 희망하는 새로운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도비 최대 확보로 총 7139억 원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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