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르신들의 인지·신체 기능 약화를 예방하고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 복지관은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과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 노인복지관 3곳이다.
디지털 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장비 10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 장비는 신체 재활 서비스와 인지 재활 서비스, 건강 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이용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 예약 기능이 탑재된 무인 단말기도 운영한다.
시는 내년부터 에이지 테크 실증 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건강 돌봄 플랫폼 보급, 스마트 요양원·경로당 등 에이지 테크 기반 고령 친화 디지털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디지털 기반 노인 복지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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