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토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2.09 15:22 / 수정: 2025.12.09 15:22
운정~교하~금촌 노선 자율주행 버스…야간 14.7㎞, 주간 8.6㎞
시 "파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
국토교통부 지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된 경기 파주시 지역 노선도. /파주시
국토교통부 지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된 경기 파주시 지역 노선도. /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하동, 금촌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지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야간과 주간에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운영해 교통 취약 시간대 이동권을 확보하고 지역 간 접근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야간 노선은 운정중앙역~운정신도시~금촌역을 잇는 14.7㎞ 구간이다. GTX-A 막차시간 이후까지 운행해 운정·금촌 생활권의 대중교통수단 확충과 심야 이동 편의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간 노선은 야당역~운정중앙역~파주출판단지를 연결하는 8.6㎞ 구간으로, 경의중앙선과 GTX-A로 구축된 기존 남북 철도 축을 동서 생활권으로 연계해 운정·교하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 10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는 '파주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교통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자율주행 기술 수용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파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다"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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