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 12일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무대 올린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2.09 15:15 / 수정: 2025.12.09 15:15
연말 가족 관객 몰리며 시즌 기대작 떠올라… 크리스마스 정통 발레 선사
오는 12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장면. /공주문화관광재단
오는 12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장면. /공주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공주문예회관이 오는 12~13일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부터 연말 가족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번 무대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작품으로 공주문예회관과 와이즈발레단이 공동 주관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진 전막 발레다.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와이즈발레단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연출을 더해 차별화된 무대를 준비했다.

작품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로 떠나는 환상적 여정을 그린다.

특히 2막에 등장하는 스페인·러시아·아라비아 등 각국의 개성 넘치는 춤과 '꽃의 왈츠' 군무는 이번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120분 러닝타임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발레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역동적 춤이 특징이다.

눈이 흩날리는 장면 전환과 홍성욱 예술감독의 재안무가 더해지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몰입할 수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

김지광 공주문예회관 관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라며 "국비 지원으로 유치한 수준 높은 대형 발레인 만큼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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