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온리원 진학·진로교육'의 새로운 프레임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
천 교수는 이날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잠재력과 소양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하는 개별 맞춤형 교육, 즉 온리원 교육이 필요한 시대"라며 "학생들 모두가 스스로 성찰하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진로 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전북학생진학·진로교육원 신설 △Al 진학·진로 플랫폼 구축 △진로연계학기 운영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특성화고등학교 개편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천 교수는 "대부분의 시도에 다 있는데 전북에만 없다"며 "'전북학생진학·진로교육원'을 신설해 학생 개인별 수준과 성향에 맞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Al 진학·진로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개인별 전공 적합성을 조언하고, 맞춤형 진로 포트폴리오를 안내해 주는 등 능동형 진학·진로지원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기 주도성'과 '진로 연계'를 현장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고별 '진로연계학기'를 운영,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사고와 성찰,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형 오디세이학교'를 신설하겠다며,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쟁력도 높여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온리원 진학·진로교육을 통해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생존력뿐만 아니라, 소멸 위기인 지역의 생존력까지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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