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식량원조협약 이행…'쌀 15만 톤 해외 지원' 완료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2.09 14:11 / 수정: 2025.12.09 14:11
역대 최대 규모 원조…17개국 818만 명 인도적 식량 지원
부산항에서 해외 원조용 쌀을 선적하는 모습 /aT
부산항에서 해외 원조용 쌀을 선적하는 모습 /aT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8일 부산항에서 마지막 1632톤의 쌀을 출항시켜 올해 식량원조협약(FAC) 쌀 15만 톤 지원을 모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후 aT를 식량원조 실행기관으로 지정해 매년 쌀 5만 톤을 원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10만 톤으로 원조 규모를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15만 톤을 연내 차질 없이 지원하며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에 처한 17개국에 식량을 지원에 나섰다.

이번 원조에는 지난해 수교를 맺은 쿠바를 포함해 나미비아, 타지키스탄, 레바논 등 신규 수원국도 포함됐다. 전달된 쌀은 난민, 강제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818만 명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인도적 식량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로헝거(Zero Hunger)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aT가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원조 쌀 15만 톤을 원활하게 출항시킬 수 있도록 가공, 운송, 선적, 검역 등 절차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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