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28개 업체가 참여한 74개 품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에는 홍삼 제품과 김치, 편백나무, 베이비 화분 등 기존 인기 품목이 포함됐다. 신규 품목으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배 생강청'과 지역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의 '뚜쥬루 상품권'이 추가됐다.
특히 뚜쥬루 상품권은 천안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번 답례품 구성을 통해 기부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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