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 서부권 도시개발 구상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서부권 도시개발 전략과 철도 기본계획을 통합적으로 수립, 향후 지역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부권은 향후 인구·산업·주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도시공간 구조 재정립과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다.
용역에서는 광적, 백석 지역의 도시개발 여건 분석, 인구·주택계획 수립, 개발 수요 추정 등 도시계획 전반을 검토하고 연계 광역교통망으로 서울 3호선 연장 타당성을 분석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반영된 '덕정~옥정 연결선' 추진 방안 구체화와 50만 명 도시 대비 신규 철도 노선 발굴 등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총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며 용역비는 약 6억 7000만 원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서부권은 양주시 미래 경쟁력을 대비할 중요한 지역으로, 도시개발과 철도계획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울 3호선 연장의 광역교통계획 반영, 덕정~옥정 연결선 실행 방안 마련, 신규 노선 구상 등은 중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과제이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책적·경제적·기술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용역 단계별 보고회,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철도계획과 도시개발 구상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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