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곶감,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내년 1월까지 경매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2.08 16:29 / 수정: 2025.12.08 16:29
8일 열린 함양군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 첫 경매 모습. /함양군
8일 열린 함양군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 첫 경매 모습. /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의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의원,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열어 함양곶감을 공급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하고 1월 말에는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함양곶감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원료와 축적된 고도의 재배 기술이 더해져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고종 황제가 그 맛에 감탄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 정도로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

함양군은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 9000접(1접당 100개)을 생산해 22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함양군의 곶감 경매는 2006년 12월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으며 지역 대표 겨울 농특산물 유통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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