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은 8일 조도면에서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를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진도군의회 의장, 진도군의회 의원, 지역 단체,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안전과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섬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다리를 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조도와 옥도를 연결하는 140m 해상교량과 1740m 연결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민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섬 생활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연도교 건설은 섬 주민들께서 오래 기다려 온 중대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미래의 길'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말했다.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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