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26년도 농업인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026년 농업인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의 영농 경력, 관심 분야, 교육 방식 등 요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내년도 교육과정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항목은 △보성생명농업대학 △농업기술 전문교육 △정보화 교육 △농산물 가공 교육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참여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은 보성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민상담소에서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농업인들은 설문을 통해 희망하는 교육 과정뿐 아니라 교육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한 사항, 교육 적정 시기 등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김숙희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여러분의 의견이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을 만드는 핵심 기반이 된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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