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소상공인의 날' 마무리…지역경제 활성화 의지 다져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2.08 15:05 / 수정: 2025.12.08 15:05
지역경제 주축인 소상공인 격려…기본소득·인구소멸 대응 결의문 채택
구례군이 제4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례군
구례군이 제4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례군

[더팩트ㅣ구례=김동언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5일 '제4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소상공의 날' 기념식에는 지역 소상공인 대표, 군 관계자, 지역 의회, 유관 기관 및 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소상공인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공식 행사에서는 구례군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및 인구소멸지역 지원 확대 시행'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본소득 제도의 도입과 인구소멸지역 지원 정책 확대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종재 구례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농어촌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필수적이며 기본소득과 인구소멸 대응 정책은 지역 소멸을 막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와 민생회복의 중심"이라며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카드 수수료 지원, 이차보전, 전통시장 기반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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