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법무부 주관 'K-STAR 비자트랙'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며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달 19일 참여 대학을 발표했고, 지난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K-STAR 비자트랙'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총장 추천만으로 거주(F-2) 비자를 부여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영주(F-5) 및 특별귀화까지 연계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참여 및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을 갖춘 일반대학까지 확대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연구 참여, 산학 협력, 글로벌 취업 및 정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충남 유일의 선정 대학으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BK21 사업과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통해 AI·의료바이오 등 첨단 분야 연구·교육 역량을 강화해 왔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학사·생활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앞으로는 원스톱 행정 지원, 국제 공동연구,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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