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물원, '동물복지 유공' KAZA 우수동물원상 수상
  • 김은지 기자
  • 입력: 2025.12.09 08:04 / 수정: 2025.12.09 08:04
8일 환경부와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에서 주관한 2025년 동물복지 분야 우수동물원 시상식에서 전주시가 직영하는 전주동물원이 선정돼 ‘KAZA 우수동물원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8일 환경부와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에서 주관한 '2025년 동물복지 분야 우수동물원' 시상식에서 전주시가 직영하는 전주동물원이 선정돼 ‘KAZA 우수동물원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 동물원은 올해 환경부와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가 주관한 '2025년 동물복지 분야 우수동물원'으로 선정돼 'KAZA 우수동물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는 전주동물원을 비롯한 국내 110여 개 동물원·수족관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윤리적 운영과 복지, 보전, 교육 분야 등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전주동물원은 공영동물원 중 최다인 연속 5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2021년과 2022년, 2024년에 최우수기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KAZA 기관장상을 받기도 했다.

전주동물원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생태 환경 조성 △동물이 행복한 활동을 위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운영 △긍정강화 프로그램 운영 △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메디컬 프로그램 운영 △생태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생물다양성 보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세계 주요 동물원 우수사례 벤치마킹 △자연과 유사한 서식 환경 조성 및 전시 환경 개선 추진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 강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이번 수상은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동물원 조성과 동물복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관람객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에 적합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한 동물원을 만드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동물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과 전주시민, 전북도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동물복지와 생태 보전, 시민참여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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