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내년 1월 9일까지 '2027년도 한강수계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과 '친환경 청정사업' 주민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한강수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발굴해 △생활환경 개선 △환경친화적 인프라 구축 △생태 보전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다.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보전, 저탄소형 친환경 전환에 직접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육영사업, 오염물질정화사업 등 4개 부문의 사업이 주요 제안 분야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환경오염 저감과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둔 사업으로, 군이 추진 중인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는 도시' 비전과도 연관된다.
특히 군은 △친환경 기술 도입·개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 △수질 개선 및 보전 △기타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신규 과제를 공모에 포함해 경쟁력 있는 제안 발굴에 나선다.
군은 이번 공모가 지역 정주성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주민 의견 수렴, 사전 타당성 검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공모 선정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 2~3월 한강유역환경청 공모에 신청된다.
공모 신청은 이메일, 팩스, 우편(군 환경과)으로 제출할 수 있다. 직접 제출을 원하는 경우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군은 공모 일정과 절차를 읍·면 및 부서에 안내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체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역 환경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위해 내실 있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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