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과 시민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6일 '2025 세종RCE(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 나눔의 날'을 열고 1년간 추진된 교육·연구 활동 결과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1월 UN대학으로부터 RCE(Redional Centres of Expertise on ESD) 인증을 받은 뒤 지역 차원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에 속도를 높여왔다.
이번 행사에는 'ESD 민관학 협의체', 교사연구회, 시민강사 학습공동체,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등 협약기관이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학생들은 멘토 교사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진행한 세종 지역 습지 생물 보호, 자원 재활용 활동 등 현장 기반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교사연구회는 유·초·중 전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된 정책·실천연구회의 성과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육과정과 자료 제작 결과도 소개했다.
박병관 미래기획관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걸어가는 길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세종RCE'가 학생의 삶과 지역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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