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3일 본관 6층 중회의실에서 대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5년 지방공무원 노사협의회'를 열고 총 11개 사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는 고문노무사 제도를 신설·운영함으로써 노사문제에 대한 현장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방공무원의 안전 및 정신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장애인 지방공무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교육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적정 인력 확보 노력과 업무 부담 완화 방안을 포함한 11개 사항에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채정일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공무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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