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 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도청을 찾아 선물 보따리를 풀었던 한문철 변호사가 이번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을 기증했다.
도는 한 변호사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반사광 우산 300개를 추가로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21일 도청 접견실서 가진 교통안전용품 기탁식에서 한 변호사가 김태흠 지사에게 반사광 우산을 추가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성사됐다.
반사광 우산은 반사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돼 야간이나 비올 때 사용하면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기부받은 반사광 우산을 도청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한 변호사는 "작은 물품이지만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반사광 우산이 아이들의 보행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한 변호사는 BD손해보험과 1억 원 상당의 반사광 패팅·모자·망토 500세트를 기탁했다.
도는 이 교통안전용품을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및 시군 노인회·경로당을 통해 독거노인, 농촌 고령자, 폐지 수집 노인 등 보행 환경 취약 노인을 중심으로 우선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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