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당진시 내년도 국비 1507억 원 확보"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12.03 13:25 / 수정: 2025.12.03 13:25
교통 및 생활 SOC·농어업 관련 분야 등 국비 반영…지역 현안 해결 속도 높여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 /어기구 의원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 /어기구 의원실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당진시 지역 예산으로 국비 1507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당진시의 핵심 현안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109억 원(총사업비 1848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734억 원(총사업비 9091억 원)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342억 원(총사업비 1조 719억 원) 등 당진의 핵심 교통 SOC사업 예산이 포함돼 지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70억 3500만 원(총사업비 400억 원) △간척지 스마트양식단지 조성 45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19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4억 7500만 원(총사업비 200억 원) 등 수산·에너지·미래산업 분야 예산도 고르게 반영됐다.

생활 SOC 분야에서는 △당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10억 원(총사업비 69억 원) △석문시니어체육관 건립 2억 원(총사업비 25억 원) △소난지섬 도로 확·포장 2억 4000만 원(총사업비 12억 원) 등이 반영돼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정부안에 미반영됐던 사업들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시켰다.

세부적으로 △영랑사 선명상센터 건립 2억 원(총사업비 58억 원) △농업용수 하수처리 재이용 설치 설계비 5억 원 등이 신규 증액됐다.

어기구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농어업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정부안에서 누락됐던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156억 원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10억 원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19억 원을 순증시켰으며, 축소 편성된 △조사료 생산·유통 지원 76억 7500만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20억 4000만 원 등 다수의 농어업 관련 예산을 추가 반영시켜 지역 농어업인의 실익 증진과 현장 지원 강화에 기여했다.

어기구 의원은 "정부안 단계부터 당진시·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핵심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이번 예산 반영으로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지역 현안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업 전반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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