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겨울철 한파 대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 한파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시설 운영 상태, 난방·전기·가스 등 안전설비, 비상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파쉼터 등의 시설은 운영 여건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시는 관내 경로당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총 77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는 온열 의자 71곳과 방풍막 50곳 등 한파 저감시설을 설치해 한랭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핫팩과 넥워머 등 방한 용품을 구입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겨울철 자연재난은 작은 준비 부족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은 바로 보완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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