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가 2일 상소동 산림욕장에서 방문자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달 2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상소동 숲 어드벤처 조성사업' 일환으로, 돌탑과 겨울철 얼음동산으로 사랑받아 온 상소동 산림욕장을 사계절 활용 가능한 산림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는 총 35억 원이 투입됐다. △진입목교 정비 △네트어드벤처 조성 △산림욕장 보완사업 △방문자센터 신축 등 4개 분야에서 2년여간 공사를 진행해 이달 모든 공정이 마무리됐다.
새롭게 준공된 방문자센터는 안내실, 숲속교실, 북카페, 야외테라스 등 다양한 편의·체험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머무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은 물론, 숲 교육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험과 배움이 공존하는 산림교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상소동 산림욕장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 문을 연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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