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전 충남도의원, 논산시장 출마 선언…"규제 철폐·국방산단 대전환"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2.01 16:48 / 수정: 2025.12.01 16:49
기자간담회서 '경제·교통·농업·복지' 전면 혁신 공약 발표
김형도 전 충남도의회 의원이 1일 논산시 한 식당에서 논산시장 출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김형도 전 충남도의회 의원이 1일 논산시 한 식당에서 논산시장 출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김형도 전 충남도의회 의원이 1일 논산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6·4 지방선거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충남도의원은 "23년 정치 활동과 16년 도의정 경험을 기반으로 논산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겠다"며 경제와 인프라의 전면적 대전환을 예고했다.

김 전 도의원은 출마 배경에 대해 "시민 성원으로 23년의 정치와 16년의 의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라면서 "논산 지역 경제와 정치권이 변화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나태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신속한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변화를 가장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도의원은 시장실을 시청 청사 내부에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국·과장 보고와 결재가 이뤄지는 '현장 중심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형식적 보고 구조를 최소화하고 실무 효율을 높이겠다"며 "시청사 신축도 지방채 선투입 방식으로 시기를 앞당겨 공직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국방국가산업단지 1차(26만 평) 조기 분양' 및 '2차(74만 평) 산단 조기 착공'을 제시했다.

김 전 도의원은 2차 산단에 드론·무인로봇·군 관측장비 생산기지를 유치하고 100만 평 규모의 군 전용 드론 실험장을 조성해 군수 시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수출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기업 지원 △탑정호 개발 제한 규제 철폐 및 인허가 활성화 △시내·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한 복합터미널 이전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전 도의원은 측근 비리 차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인수위원회 제도를 폐지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어르신 대상 한글 교육 △청소년 글로벌 연수 확대 △성평등 인사 정책의 실질적 운영을 강조하며 "시민과 동고동락하는 정책 기조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기계 임대 사업 3배 이상 확대 △최소 3곳 이상의 임대 사업장 확충 △500대 주차 규모의 농업인 교육장 신설 △농업인 전용 교육시설 확충 계획을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모든 사업을 절차에 따라 가장 빠르게 진행해 논산의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라며 "정치와 행정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