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해양조사선 '참바다호' 취항…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친환경 선박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2.01 15:30 / 수정: 2025.12.01 15:30
해양조사선 참바다호 취항식 모습 /경상국립대
해양조사선 '참바다호' 취항식 모습 /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해양과학대학 통영캠퍼스 실습선 부두에서 새로운 해양조사선 '참바다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2005년 건조돼 선령이 20년이 넘은 조사선 옛 참바다호(36t, FRP)를 대체할 교육부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212t)’을 삼원중공업에서 지난 7월 건조했다.

참바다호는 전장 39.00m, 형폭 7.70m, 최고속력 15노트, 승선 인원은 37명으로 교육부 국립대학 노후 선박 건조사업을 통해 총 188억 원 규모로 건조된 최신형 해양수산탐사실습선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대기·수질 환경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했다.

또한 해양수산 연구를 위한 최첨단 조사·분석 장비를 탑재해 해양환경 조사, 수산자원 탐사, 항해·기관 실습, 연구 항해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참바다호를 활용해 해양수산 현장 중심교육, 해양 환경·수산자원 조사,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국가·지역 해양수산 연구의 중심대학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진회 총장은 환영사에서 "참바다호는 친환경 기술과 해양과학 연구능력을 모두 갖춘 선박으로 미래 해양수산 교육·연구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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