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전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원서 접수 결과 특성화고 10개교의 전체 모집정원 1674명 대비 총 1747명이 지원해 지난해 지원자(1644명) 대비 103명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율은 104.4%로 특성화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전년 대비 늘었다. 지원자 증가 원인은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2교 선정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특성화고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역 산업, 대학 등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전형 협약형 특성화고 4교를 선정·운영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전교육청은 최신 기자재 확충과 학습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기술 중심 학과 신설, 매력적인 학과 개편으로 학생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원서 접수 결과는 특성화고의 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 확대에 대한 신호"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기반 학과 개편과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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