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여수시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여수시의회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김철민(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돌산읍·남면·삼산면)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조례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회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소관 민관소통위원회와 지방자치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국 기초의회 의원 중 24명이 최종 선정돼 경쟁의 치열함을 보여줬다.

김철민 의원은 그동안 수산발전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여수시 최초의 수산 관련 기본 조례 제정, 해양·수산 분야 집중 조례 제정 및 정책 발굴, 수산물안전센터 설계용역 등 후속 정책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여수의 수산·해양도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연구와 제도적 실천은 지역 맞춤형 정책의 모범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김 의원은 "현재 여수는 국가산단, 관광, 수산의 세 축 모두가 중대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여수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4년마다 개최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전국에서 300여 명 이상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한국유권자중앙회에서 주최한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에서도 해양·수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과 관광·복지·문화 분야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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