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을 2일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모티콘은 ‘월급 텅장 봉공이’, ‘야근하는 봉공이’, ‘힘들어도 씩씩한 봉공이’ 등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공무원 봉공이의 일상을 담았다.
직장인은 물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친근한 상황들로 구성해 다양한 일상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봉공이 이모티콘은 당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 7만 5000명에게 제공한다.
신규 구독자는 채널 구독 즉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 구독자는 채널을 잠시 차단한 뒤 재구독하면 된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봉공이’는 ‘나라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다’는 뜻의 ‘봉공(奉公)’에서 이름을 따온 경기도 공식 캐릭터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목민심서’ 제3편 주제(봉공 6조)와도 맞닿아 있으며, 소통과 공감, 책임감과 신뢰, 봉사 정신을 표현한다.
경기도의 봉공이 캐릭터는 지난 3월 ‘제11회 2025 올해의 SNS’에서 광역지자체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9월에는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특별상도 받았다.
김원명 도 홍보기획관은 "봉공이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도민들과 소통하는 매개체"라며 "봉공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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