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청소년재단은 디딤청소년활동센터를 지난 29일 재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재구조화 리모델링 과정에서 청소년 의견을 담은 센터 공간은 '꿈을 잇는 여행'을 주제로 구성됐다.
활동 청소년들은 아이디어 회의, 공간 구성 제안, 휴식 공간과 자치활동실 등 공간 설계, 리모델링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재개관식을 마친 뒤 청소년들은 공연연습실, 소통수다실, 요리조리실, 음악연습실, 청소년 아지트 등 각 공간을 직접 설명하며 변화된 시설을 선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청소년이 자신의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완성해 낸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며 "청소년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미선 디딤청소년활동센터장은 "이번 재개관은 청소년이 ‘사용자’를 넘어 ‘주체’로 참여해 만든 결과물"이라며 "청소년 중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개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에 반영된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면적 627.45㎡ 규모의 센터는 청소년 기획 프로그램 확대, 자치활동 활성화, 지역 연계 프로젝트 추진 등 청소년 참여 중심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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