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겨울철 꽃양묘장 맨발길'을 오는 12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운영을 시작한 꽃양묘장 맨발길에는 운영 첫 해 2만 2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맨발길은 역곡동(원미구 역곡동 310번지)과 여월동(오정구 여월동 349번지) 꽃양묘장에서 동시에 개방된다. 올해는 '여월꽃양묘장' 한켠에 황토볼을 활용한 지압공간도 새롭게 조성돼, 지압 효과를 통해 혈액순환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지난해보다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시는 발에 상처가 있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이용을 삼가고,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를 배려해 이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맨발길은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이 맨발 걷기를 통해 활력을 얻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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