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 부설 디지털미래평생교육원은 '2025 성폭력 관련 시설 상담원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7명의 전문 상담원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디지털미래평생교육원은 대전시 서구청으로부터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7년째 상담원 양성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과정은 여성가족부 인증 프로그램으로 상담 이론, 심리 치유 기법, 실무 실습 등 총 10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인정 및 건양사이버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들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 및 상담 시설 등에서 전문 실무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과정을 이끈 김은미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성폭력 상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이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배출된 상담원이 피해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하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평생교육원은 오는 12월 11일까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의 3 및 동법 시행규칙 제11조에 의거 '2025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수료 시 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등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보호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 자격을 얻게 된다.
교육은 총 113시간(특강 포함)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한국 가족의 특성과 가족 문제 △가정폭력의 이해와 실태 △부부 갈등 중재 프로그램 △심리·의료·법률 지원 등을 다룬다. 강의는 학습 편의를 위해 온라인 40%, 오프라인 60%의 비율로 병행 운영된다.
한편 건양사이버대는 내년 1월 7일까지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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