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은 27일 동아컴퍼니와 150억 원 규모의 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동아컴퍼니 대표와 기업 및 장흥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 군수는 "해양레저단지는 장흥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컴퍼니 관계자는 "장흥군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레저·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민간 투자 모델을 만들겠다"며 "1차 목표는 계류사업, 캐빈호텔사업, 캠핑사업이며 추진 상황에 따라 유람선 운영 등 점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정남진 해양낚시공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해양관광 특화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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