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환경·안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 도시 논산, 탄소중립으로 미래를 잇다'를 기치로 탄소중립 기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구축 △기후 취약계층 보호 △전국 최초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탄력적 사용 제도 등 환경 정책과 안전·복지의 연계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상을 토대로 시는 '감축–적응–순환'의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고도화하고 취약계층 중심의 기후복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수상은 1500여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며 도시환경과 지역 안전 정책을 보완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상이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해 수여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저출생·인구소멸 대응 정책으로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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