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26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NEXT-창업인재성장 프로젝트 2차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전 대신고등학교 DataBine팀이 대상(한남대 총장상)을 차지했다. /한남대학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는 지난 26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NEXT-창업인재성장 프로젝트 2차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경진대회는 고등학교-대학교 간 창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창업을 진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단계적·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선배 창업자인 최병진 그린에스텍 대표가 실제 창업 과정의 경험과 시행착오, 아이템 구상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전하며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창업경진대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총 11개 팀이 참가해 문제 인식, 해결 방안, 시장성, 수익 모델 등을 중심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전 대신고등학교 DataBine팀이 대상(한남대 총장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창업지원단장상)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다기능전기트랙터팀, 대전 대신고등학교 SEANA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 우수상 팀에게는 각 100만 원이 전달됐다. 한편, 우수상을 수상한 SEANA팀 박요셉 한남대 학생은 창업 인재 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이다.

유승연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점검해 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 단계부터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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