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설향 딸기' 올해 첫 출하…시장 기대↑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1.28 13:17 / 수정: 2025.11.28 13:17
2026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남평읍 설향 딸기 농장 모습./나주시
남평읍 설향 딸기 농장 모습./나주시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 대표 겨울 과일인 '설향 딸기'의 본격 출하와 함께 2026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남평을 중심으로 한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나주 딸기의 핵심 주산지인 남평읍에서는 지난 11월 10일경 첫 수확이 이뤄졌으며 현재 출하가 이어지면서 당도와 품질이 예년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교육 8회를 추진해 환경관리, 양액·수분 조절, 병해충 대응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며 품질 향상 기반을 다졌다.

남평에서 출하된 첫 물량은 전량 완판됐으며 공판장 경매에서도 좋은 시세를 보이며 나주 설향 딸기에 대한 시장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2026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딸기 우량묘 자가 생산시설 확대, 육묘시설 고도화, 조기 화아분화 기술 시범, 육묘기술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을 본격 추진해 남평을 중심으로 한 나주 딸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은 나주 딸기 재배의 핵심 지역"이라며 "공모사업 선정과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딸기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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